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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는 전쟁을 몰아내고 자주와 평화를 만들기 위한 싸움에 나서는 첫 자리다”

기사승인 2019.07.14  1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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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철거! 세균부대철거! 민주노총 결의대회 열려, 앞서 전국 각계각층 기자회견 개최

7월 13일, 노동자들이 부산 8부두에 모였다.
부산 감만동에 위치한 8부두에는 주한미군의 세균무기 실험실이 들어서 있다. 2015년 미군은 민간업체인 페덱스를 통해 오산에 있는 미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배송했다. 이로 인해 세균무기 실험을 포함하는 주한미군의 주피터 프로젝트가 알려지게 됐다.

탄저균은 호흡기로 감염 시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탄저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병원체다. 2001년 당시에는 미국 내에서 탄저균 우편물 테러로 인해 미국 전역이 공포에 떨었다. 이와 관련해 올해 3월, 주한미군이 주피터 프로젝트에 예산을 투입해 계속 진행해온 것이 드러났다. 특히 8부두에는 350만 달러로 전체 주피터 프로젝트 예산의 34.5%로 규모가 가장 크다.

게다가 살아있는 매개체 실험이 포함돼 있어 지난 시기 주한미군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8부두가 위치한 부산 남구에 대책위가 꾸려져 주한미군 출근저지, 매일 저녁 주민 촛불 등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오늘은 민주노총이 주한미군철거와 세균부대철거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발언하는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민주노총과 부산시민 등 1000명 가까이 모인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미국군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세균무기 실험을 해도 아무런 말도 못하는 것이 한미동맹의 민낯”이라며 “분단과 착취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주 평화통일의 새로운 나라로, 민중이 주인 되는 새 시대를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힘차게 투쟁으로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철도노동조합 부산본부 강성규 본부장과 대연우암공동체 손이헌 대표는 현재까지 이어진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 투쟁 경과와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이어서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송대근 공동위원장이 몇 년 째 이어진 사드 투쟁에 대한 연대의 부탁과 함께 성주 주민들로 구성된 민들레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진보연대 문경식 상임대표는 연대발언으로 “노동자들이 자기들의 문제만으로도 싸움이 많은데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 투쟁에 많이 모이셨다”며 “연대와 단결로 노동자들이 주인되는 세상, 세균무기 실험실과 사드를 철거하는 자주와 평화, 통일의 새 시대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 발언하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하 본부장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하 본부장은 “세균무기 실험실이 있는 8부두는 전쟁물자를 운송하는 곳이고 근처에는 핵항공모함이 들어오는 백운포 기지가 있다”며 “(이 자리는)민주노총이 전쟁을 몰아내고 자주와 평화를 만들기 위한 싸움에 나서는 첫 자리”라고 결의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후 집회에 참가자들은 부산 8부두 미군기지 정문까지 행진을 하고, 철거계고장을 전달하는 싸움을 이어갔다.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부산항 8부두 세균무기실험실 추방을 요구하는 전국 각계각층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전국의 70여개가 넘는 단체가 연명하여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주권을 유린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무기실험실을 철거할 것’, ‘동맹에 얽매이지 말고 주권국가답게 정부가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경준 담쟁이기자 minplusnews@gmail.com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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